하동군 진교면의 한 아파트에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진교 미진스위트빌아파트의 노후화된 놀이터를 개조해 놀이시설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개장,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이 놀이터는 이용하는 어린이가 많지만 시설 노후화 탓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지역민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군과 진교 미진스위트빌아파트는 놀이터 조성과 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입주민 동의를 거치는 등 놀이터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에 힘을 모았다. 새롭게 조성된 놀이터는 초기 계획부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맞춤형 놀이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원목 소재 재료를 사용해 아이들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