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속 가족 생태 탐사대'
4월부터 85팀 254명 참여 활동
환경시설 탐방·재활용 화분 제작
4월부터 85팀 254명 참여 활동
환경시설 탐방·재활용 화분 제작
창원특례시는 창원만의 특색있는 가족 단위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도심 속 가족 생태 탐사대'를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자연사랑 학습장과 용지호수 일원에서 운영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도심 속 가족 생태 탐사대는 가족 85팀 254명이 참여했으며, 예약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와 관심이 높았다.
교육 내용은 △환경 활동극 관람 △용지호수 내 생태관찰 및 환경시설 탐방 △폐목재를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특히 가족이 함께 화분에 심을 식물을 골라보고 직접 화분에 심으면서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생태체험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교육이해도와 만족도도 높게 나왔고 더 많은 가족이 환경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하반기(9~11월)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내가 사는 지역의 도심 속 환경자원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가족과 함께 환경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 속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공감할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과 이를 공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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