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청취 개선방향 논의
함안군은 지난 11일 칠서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4층 소회의실에서 칠서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대표자와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박종희 칠서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및 대성엘에스(주), 일산실업(주)을비롯해 칠서일반산업단지 14개의 입주기업체 대표가 참석했으며, 군 경제기업과장의 함안군 중점 추진과제 및 현안사업 설명 후 군정발전 방향에 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희 이사장은 "칠서일반산업단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함안군에 감사드린다"면서 △4공구 자연녹지 준공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공사 시 제외된 보도블럭 교체 공사 △칠서산업단지 재생사업 착공 시 배수펌프장 우선공사 등을 건의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법적 규제, 사업비 부족 등으로 진행이 어려운 사업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경남도에 건의하고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함안군의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간담회 이후 ㈜한국특강(대표 박성우)을 방문해 신규 투자한 산업현장을 시찰했으며, 조근제 함안군수는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서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특강은 지난 2021년 4월 본사를 부산 사상에서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고 2022년 878억원을 투자해 압연공장을 최신식 시설로 증설 투자했으며, 현재는 연 매출 8000억 원 규모를 자랑하는 함안군 대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