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충무공동 주민총회 300명 참석
주민 다이어트 댄스·합창 등 펼쳐져
경관조명 설치 등 의제 찬반 투표
주민 다이어트 댄스·합창 등 펼쳐져
경관조명 설치 등 의제 찬반 투표
진주시 충무공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순권)는 지난 12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충무공동 주민, 공공기관 임직원, 내·외빈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충무공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충무공동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의 스포츠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그간 주민자치회 활동과 성과를 보고하고 내년 주민참여예산 및 마을자치사업 내용 등을 설명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정한 주요 의제 중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바람모아공원 주변 경관조명(포토존) 설치 사업과 △영천죽림길 데크 조명시설 설치 사업 두 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당일 논의된 의제들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충무공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사전 찬반 투표와 주민총회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반영해 신규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다이어트 댄스와 색소폰 수강생들의 축하공연과 지역 아동·청소년의 합창, 줄넘기 공연 등이 펼쳐지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최순권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참여해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해 충무공동 뿐만 아니라 진주시 전체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충무공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충무공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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