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화의전당서 개막식
5일간 34개국 113편 상영
5일간 34개국 113편 상영
제1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비키)가 지난 10일 개막, 5일간의 영화의 바다로 항해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오상진 아나운서와 김아송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치훈 비키 이사장의 개막선언으로 5일간의 영화제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하윤수 부산교육감, 김병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 이오상 KNN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영화제는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자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이들이 주체가 돼 영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영화축제이다. 부산시도 내년 성년을 맞이하는 비키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의 중심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선언에 앞서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오늘 개막은 제게는 너무나 비현실적인 일이고 꿈 같은 일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진정한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세계의 영화제가 되도록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키는 10일부터 5일간 영화의전당과 중구 유라리 광장,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총 34개국 113편(장편 30편, 단편 83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이 중 80편이 프리미어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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