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17:21 (일)
공립 하동고·사립 하동여고 통합 난항
공립 하동고·사립 하동여고 통합 난항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7.10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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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육영원 이사회 안건 상정 안해
학부모 68% 찬성 통합 의결 기준 넘겨
하동군수 등 관계기관 토론 필요 주장

경남의 공립 하동고와 사립 하동여고의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이 10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하동여고-하동고 통합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채 이사회를 마쳤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하동지역 학령 인구의 급감에 따라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합을 위해 지역 초,중,고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68%가 통합에 찬성해 통합 의결 기준인 60%를 넘겼다.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추진안을 하동여고 법인인 하동육영원에 제출해 이사회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하동육영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이사 7명과 의결 권한이 없는 감사 2명, 하동여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사회 3분의 2가 찬성할 경우 두 학교 간 통폐합은 확정되고, 이후 도교육청이 통폐합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사회는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은 중요사안으로 관련기관인 학교지원과장, 하동군수, 하동교육장, 하동육영원 이사 등 관계기관 토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도교육청, 하동군, 하동육영원, 교육지원청 등 4자 간 토론회를 실시하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 의결하고 결과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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