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17:31 (일)
인제대 글로컬 지정 위해 시민펀드 조성
인제대 글로컬 지정 위해 시민펀드 조성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7.10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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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시민에 바우처 제공 혜택
20개 기업 협업, 현장캠 운영
우수 해외기업 연수 프로 제공
올시티 캠퍼스로 청년 잡아야
김해시와 인제대가 10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및 시민펀드 선포식을 하고 있다.
김해시와 인제대가 10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및 시민펀드 선포식을 하고 있다.

"대학소멸과 지방소멸의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글로컬 대학 지정에 사활을 거는 이유입니다." 인제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시민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여한 시민에게는 바우처를 제공해 시민이 대학을 살리는 주체가 되도록 한다.

대학과 지자체, 시민사회가 한뜻이 돼 마지막 염원을 표출하며 글로컬대 지정에 온 힘을 쏟는다. 이처럼 인제대가 사활을 거는 것은 글로컬대학 지정 여부가 대학과 지역 생존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다. 김해시도 글로컬대학 지정의 주체로 참여해 모든 도시가 대학캠퍼스가 되는 비전을 실현한다.

무엇보다 인재양성재단을 만들어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시민펀드를 조성해 시민이 지역 대학을 살리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김해시는 10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및 시민펀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은 올시티 캠퍼스다.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 슬로건이다. 시민펀드는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본격 조성하는데 사립대학의 공적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자들이 직접 선택 분야 기금을 사용하고 참여자에 교육바우처, 의료바우처 등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인제대학교 정원의 약 40%는 의대, 약대 등 보건계열로 타대학보다 학사구조 개편이 자유롭다. 인제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모듈형 교과과정, 융합학위, 무학과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고 지산학 공동거버넌스를 통해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자동차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를 선정해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체험형 인재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여 개 지역기업과 협력해 2024학년도에 현장캠퍼스를 실제 운영했고 또한 오스트리아 AVL 등과 협업해 학생들에게 우수 해외기업 연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인제대는 교육부에 제출할 지정 서류 점검을 2주간 한 뒤 최종 제출하고 오는 8월 말 교육부 최종 지정 여부를 기다리게 된다. 인제대가 경남동부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고 김해시도 경남의 중추도시로 우뚝 서는 새 전기가 마련될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홍태용 시장은 "대학은 지역 성장의 핵심이며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 비수도권 소멸을 극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로 지·산·학이 의기투합한 글로컬대학 사업은 김해시의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김해 올 시티 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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