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17:26 (일)
자기 혁명을 위한 '혁신 리더십'
자기 혁명을 위한 '혁신 리더십'
  • 경남매일
  • 승인 2024.07.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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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재 김해시 서울세종출장소장
하성재 김해시 서울세종출장소장

최근 사람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개인적으로나 조직 내의 리더 혹은 조직원으로서 변화의 갈림길에 항상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변화는 삶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다. 변화를 떠나서 우리는 살 수 없다. 이를 회피하거나 거스릴 수도 없다. 변화는 곧 우리의 삶 그 자체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삶의 기술은 곧 변화의 기술을 의미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변화의 기술은 자신의 태도와 행동에 의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상곤의 '자기혁명의 비밀'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톰 소여의 모험' 속에 나오는 '페인트칠 사건'이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변화의 기술에 대한 통찰을 준다. 톰은 담장에 페인트를 칠해야 하는 벌을 받았지만, 벌을 재미있는 이벤트로 변화시켜서 많은 친구들은 그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자기가 가진 소중한 것들을 톰에게 주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리더는 조직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구본형의 '낯선 곳에서의 아침'은 변화를 주제로 쓰여졌다. 그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죽은 것이다. 1년 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1년 동안 죽어 있었던 것이다. 만일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난 24시간은 당신에게 죽어있던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변화는 자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변화되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변화를 강요할 수 없다. 오늘날 조직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리더 자신부터의 변화가 없이 조직원들에게만 변화를 강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문제는 자신에게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택시 기업인 우버는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가 없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업체인 알리바바는 물품 목록이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숙박 제공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소유한 부동산이 없다. 이러한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리더들을, 클라우스슈밥은 그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에서 '혁신리더십'라고 한다. 아래의 지침들은 자기혁명을 시도하는 많은 리더들에게 통찰력을 준다.

첫째, 변화를 필연적으로 인식하라.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승산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접근할수록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자신이 지금 서있는 곳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변화에 대한 태도가 결정된다. 그 판단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자신이 지금 서 있기를 바라는 희망과 기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헤이그룹이 리더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인식수준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자기인식수준이 높은 리더의 92%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30%의 성과를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신에게 부드럽게 대하라.

변화에 성공하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다. 때로는 무능력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인간의 정신적인 작업은 욕망 없이는 이룰 수 없다. 스스로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몰입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자라면 상황의 노예일 뿐이다. 노예는 창조적일 수 없다. 자기 혁명을 이루려면 익숙한 과거와의 생존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셋째, 시간을 할애하라.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할 때 우리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한 욕망이 가득하더라도, 자신에게 시간을 내지 못하면 기대를 이룰 수 없다. 하루에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적어도 2시간은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문가가 될 수 없다. 좋은 멘토를 찾아 베끼고 모방해야 한다. 대가(大家)들을 삼키고 다시 자신의 것으로 토해내야 한다. 더 이상 쓸 시간이 없다는 것은 바로 죽었다는 뜻이다.

끝으로, 끊임없이 대화하라.

변화에 성공하려면 매일 자신을 들여다보라. 왜 변화를 시작했는지, 변화를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라.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는 자기 자신의 변화뿐만 아니라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비결이다. 헤지펀드계의 거물 레이 달리오는 "명상하는 습관이 나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라고 밝힌 바 있고, 오바마 대통령도 매일 아침 짧게 기도를 드리는 묵상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또한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차례 휴가를 일부러 내어 '생각주간'을 가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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