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00:10 (월)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7.07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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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사천문예회관 무대
창작극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 모습.
창작극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 모습.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이 오는 18·19일 오후 7시 30분 버림받은 아이 '바리데기'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서천 꽃그늘 생명수를 찾는 창작 연극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2024년 경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재단과 극단 장자번덕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연극의 줄거리는 불라국 왕인 오국 대왕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난 바리데기는 왕권의 부자 세습을 원하는 아버지에 의해 버려지게 된다. 세월이 흘러 오국 대왕이 병들자 병을 고칠 약인 서천의 생명수를 구하기 위해 다시 바리데기를 찾게 되고 바리데기가 약수를 찾아 길을 떠나는 내용이다.

연출을 맡은 이훈호 감독은 "신화는 고대의 지혜로서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힘을 가졌다"며 "공연을 통해 바리데기의 정체성 찾기와 함께 각자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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