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20:42 (화)
'경남환경재단' 통합 출범 람사르 정신 계승해야
'경남환경재단' 통합 출범 람사르 정신 계승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7.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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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환경분야 3개 기관을 '경남환경재단'으로 통합 출범시켰다. 이번 개편은 람사르환경재단이 경남도 직속 사업소인 환경교육원과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업무를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는 중복기능을 제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이러한 조직 통합 과정에서는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람사르환경재단의 설립 목적과 정신을 잊지 않는 것이다.

람사르환경재단은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습지보전을 위한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의 협약을 이행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람사르협약은 습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약으로, 경남도가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경남환경재단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도 람사르협약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의미를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환경재단은 앞으로 생태관광, 환경단체 지원, 환경연구 및 정책개발, 환경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업무는 모두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들이다. 각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람사르환경재단의 설립 목적을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람사르라는 명칭은 환경보호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자체로 강력한 상징성을 가진다. 경남환경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더라도 람사르의 명칭과 정신을 함께 이어가야 한다. 이는 단순히 명칭의 문제를 넘어, 경남도의 환경보호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남환경재단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조직 통합이 경남도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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