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20:18 (화)
경남 신규 교사 임금 현실화 방안 찾아야
경남 신규 교사 임금 현실화 방안 찾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7.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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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신규 교사 임금이 최저 임금과 비교하면 754원 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신규 교사 시급은 최저 임금과 차이가 거의 없어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보도자료에 따르면 민원과 업무 강도는 갈수록 커지는데 물가 대비 교사 실질 임금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교사 정원을 줄어들면 업무와 수업 부담은 늘고 노동 강도는 커질 수밖에 없다. 민원과 업무 강도는 갈수록 커지는데 물가 대비 교사 실질 임금은 오히려 삭감된다면 불만이 늘 수밖에 없다. 신규 교사(8호봉 기준) 월급은 219만 3500원이다. 월 22일 근무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하면, 신규 교사의 시급은 최저임금보다 약 754원 더 많은 수준이다. '저연차교사 임금 실태조사'에서 경남지역 10년차 미만 교사 81.4%가 임금 수준을 낮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70.2%는 월 30만 원 이상의 월세 등 주거비용을 부담하고, 52.5%는 보증금 마련을 위한 대출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

교사는 지역 이동을 자주 해야 하는 직업이라며 저연차 교사들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크다. 경남 지역은 관사가 부족해서 전세자금 지원제도를 시급히 도입해 저연차 교사들의 생활 안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 교사 임금과 저연차 정근수당을 인상뿐 아니라 전세자금 지원제도를 마련 등이 필요하다.

교사 직업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교사의 직업 소명도 하루가 다르게 즐어들고 있다. 교단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여러 수모를 당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우리 시대에 사도를 찾기는 어렵다. 이런 환경에서 신규 교사들의 임금이 최저 임금 수준이라면 좋은 교육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신규 교사의 임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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