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14:02 (금)
통영 화포마을, 상습 침수피해 준다
통영 화포마을, 상습 침수피해 준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7.03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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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개선 정비사업 준공
사업비 117억, 배수펌프장 등
통영시 화포마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 장면.
통영시 화포마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 장면.

바다와 연접한 저지대인 통영 화포마을의 상습 침수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통영시는 용남면 화포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포마을 배수펌프장에서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17년 5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2020년 6월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 2021년 5월 공사 착공 38개월여의 공사 끝에 재해위험 해소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 117억 원을 투입해 화포마을 일원을 대상으로 분당 520t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 2900t 저류가능한 유수지, 통수단면이 부족했던 우수관거 864m를 정비했다.

이로써 216세대, 389명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6만 5860㎡에 이르는 주거지와 농경지 등이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화포마을 주민들이 폭우가 쏟아져도 침수걱정 없이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는 안전한 마을로 거듭나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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