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폐철도·하동공원 추진
하동군이 '컴팩트 매력도시'에 한 걸음 다가서는 핵심 정책의 하나로 '하동읍 공원화사업' 추진에 전력한다.
이 사업은 하동읍 시가지의 쾌적한 도시공간 창출, 주민 휴식과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하동읍 폐철도와 하동군청 군민정원, 하동공원 등 3곳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3곳을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하동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하동 상징을 담은 군민정원 조성
하동군청 주차장을 활용, 하동의 상징을 담고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군민정원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군민정원은 '컴팩트 매력도시'를 이어가는 중심 역할로서 하동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중점으로 군민 소통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커뮤니티·참여·놀이·학습 등을 주제로 한 주요 공간 구성과 함께 사계절 꽃이 피는 휴식·힐링공간을 마련한다.
또 공공문화시설에서 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활기가 넘치는 정원으로 조성된다. 군은 군민정원 조성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군은 행정중심타운 내 쾌적한 녹지공간을 연출하고 방문객에게 가보고 싶은 도시 이미지 제공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숲이 있는 하동읍 폐철도 공원화
군은 하동읍 폐철도 구간 중 덕천빌딩~섬진철교 800여m 구간에 높낮이 차를 낮추는 '하동읍 폐철도 공원 기본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구간 폐철도 공원은 주변지역과 높낮이 차로 말미암아 기존 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단절하고 있다.
따라서 평탄화를 통해 도심경계를 허물고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하동읍 폐철도 공원 기본구상 중 1구간(회전교차로~건강보험공단)은 청년창업거리와 연계한 공유활동 공간으로 조성한다.
2구간(건강보험공단~광평 굴다리)은 지역민 휴식 공간과 외부활동 지원 공간, 3구간은 도시 숲을 조성해 구간별 특색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군은 폐철도 공원 평탄화 작업을 통해 산책로로만 이용하는 공간을 지역민 휴식과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군민 건강과 휴식, 문화활동을 책임지는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통과 미래를 함께하는 하동공원 정비
하동공원은 군의 상징적인 공원이자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생태·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녹지자원이다.
군은 산지형으로 조성된 하동공원을 이용객이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동선계획을 수정하고 기존 자원들과 조화로운 배치계획을 재수립해 하동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새롭게 정비한다.
하동공원은 전체면적의 76.8%가 산지형 녹지에 기반한 만큼 지형에 맞춰 자연과 함께 휴식하고 활동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 송림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자연스러운 유입이 가능한 연결로를 구상 중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읍의 3대 공원화 프로젝트를 통해 '컴팩트 매력도시'에 걸맞은 아주 특별하고 매력적인 공간이 탄생할 것"이라며 "전체의 조화 속에 하동만의 색을 찾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