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 묵곡생태숲 760m 규모 조성
맥문동·꽃무릇 등 다양한 볼거리
맥문동·꽃무릇 등 다양한 볼거리
산청 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 맨발로 거닐 황톳길이 조성돼 새로운 힐링공간이 마련됐다.
3일 산청군에 따르면 단성면 묵곡생태숲 황톳길 조성과 어린이 체육시설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지역민 정주여건 개선과 묵곡생태숲 이용객 건강증진에 목적이 있다.
묵곡생태숲 황톳길은 길이 760m, 폭 1.5m 규모로 사업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소나무 숲 아래 자리하고 주변에 맥문동, 꽃무릇 등이 식재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도 설치돼 있으며 어린이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포장과 도막작업도 완료했다.
특히 스케이트장 바닥에 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흥이, 솜이, 산이, 얼수)'을 입혀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챙겼다.
군은 이번에 조성한 황톳길이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돼 건강을 챙기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공간이 마련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조성된 묵곡생태숲은 14㏊ 면적에 15만여 본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습지생태원,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있고 성철스님 생가가 있으며, 진주시에 인접해 도심지 주변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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