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00:26 (일)
반환점 접어든 민선 8기 새로운 시대 열까
반환점 접어든 민선 8기 새로운 시대 열까
  • 경남매일
  • 승인 2024.06.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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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이끄는 민선 8기 경남도정이 어느덧 2주년을 맞이했다. 27일 박 지사는 '도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후반기 도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더 나은 경남의 미래를 약속했다. 이날 박 지사는 어린이·청소년·노인 대상 대중교통비 무료화, 노동자에 1000원 아침간편식 제공, 청년 선호 산업 육성, 비제조업 활성화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 지사는 무역수지 20개월 연속흑자,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 역대 최고 고용률, 역대 최저 실업률 등을 달성했다고 자축했다. 또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제21대 국회 때 경남 현안 관련 법안 재개정이 대부분 통과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과 재정 이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판 나사'가 될 사천 우주항공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수도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산업기반 육성과 핵심기술 개발, 인재 양성 3가지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민선 8기 임기는 절반 밖에 남지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절반이나 남아있다.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특히 우주항공청이 지어지고 부울경 행정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지금 경남의 2년은 그 어떤 때보다 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박 지사가 이끌고 있는 민선 8기 경남도정이 남은 2년을 웅도 경남의 위상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수 있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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