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0:59 (월)
김향숙·정영환 고성군의원 "의장 불출마"
김향숙·정영환 고성군의원 "의장 불출마"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6.20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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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을석 의장, 국힘 단독 후보 전망
"보이지 않는 손" 등 여론 들끓어

속보=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 및 고성사회단체 등 최을석 현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의장 출마 뜻을 둔 국민의힘 2명의 의원이 불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고성정가가 술렁이고 있다.(본지 6월 17일자 3면 보도)

국민의힘 5선 의원인 현 최을석 의장과 재선인 김향숙 부의장, 재선인 정영환 기획행정위원장은 3파전으로 예상했지만 현 최을석 의장을 제외한 2명은 지역 언론을 통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을석 의장은 지난 18일 지역 언론과의 통화에서 출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 출마에 뜻을 둔 재선 의원인 김향숙 부의장은 "(말 못 할 무슨 사정이 있는 듯)후반기 의장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역시 재선인 기획행정위원장인 정영환 의원도 "개인적인 일로 불출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이 5선 의원인 최을석 현 의장(3선 욕심)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읍면 등 곳곳에 게시하고 고성희망연대 등 사회단체는 최근 군민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이가 고성군의회 의장에 출마할 경우 연대해 반대투쟁을 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현 최을석 의장은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데다 9대 전반기와 후반기까지 독식으로 3선을 하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 지나치다"라며 반대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군민 A씨는 "두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 등으로 강력한 의장 후보인 최을석 의장이 어느 자리에서 '여태까지 외곽'에 있었는데 이제는 '안에 들어가야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2년 후에는 의회를 벗어나 군수에 출마하겠다는 뜻인 같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군민들은 "지난 성추행과 농업 관련 특혜성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현 의장은 각성하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A씨는 "갑작스레 김향숙 부의장과 정영환 기획행정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에 대해 무언가 이상하다"며 지역 언론은 '후반기 원구성 보이지 않는 손'을 거론한 바 있다.

군민 B씨는 "벌써부터 의장이 되면 의회의 고유 업무보다 군수 선거운동에 돌입하는게 아니냐"며 "현 군수가 당선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차기 국민의힘 군수 후보로 예상되는 4∼5명은 사전 운동으로 보이는 물밑 작업에 들어가는 모습은 정말 꼴사납다"고 지적했다.

고성군의회는 다음 달 1일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2일에는 의회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 등 3명의 위원장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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