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권 건설업계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이는 단순한 상생 협력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건설 경기를 부양하며, 궁극적으로 우리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재, 건설업계의 활력은 더욱 중요하다.
최근 몇 년간 건설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여러 공공사업이 유찰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도와 건설업계가 협력해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결정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건설업계의 회복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경남도와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와 경남에 사업장을 둔 10개 건설 대기업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종합건설업계와 전문건설업계 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대형 건설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유도 등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건설업계의 상생을 도모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면 지역 자본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경제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남도와 경남권 건설업계의 상생 협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설 경기 회복에 중요한 기폭제가 된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 건설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 전체가 기지개를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