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0:47 (월)
최을석 고성군의장 후반기 재출마 '시끌'
최을석 고성군의장 후반기 재출마 '시끌'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6.16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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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의원, 반대 현수막 게시
민주주의 역행 비판… 불출마 촉구
"군민 존경 받는 의장 선출돼야"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이 최을석 현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사진은 현수막 모습.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이 최을석 현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사진은 현수막 모습.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이 5선 의원인 최을석 현 의장(3선 욕심)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했다.

고성군의회는 다음 달 1일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2일에는 의회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 등 3명의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런데 민주당 김원순, 김희태, 이정숙 고성군의회 의원은 고성여객자동차터미널 앞과 고성동외광장 더조은병원 앞 서외오거리 등 읍시가지에다 '민주주의 역행하는 군의장(3선 욕심) 군민들이 분노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현 최을석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7일께 군의원 3명은 5선 의원인 최을석 의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전반기 의장직을 잘 수행해 왔고 7대 전반기 의장까지 했으니 이번 후반기에는 후배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과 "전반기 의장 출마 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3가지 군민들에게 사과한 약속을 지켜 주기 바란다"며 불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군의원들은 전반기 간담회 때 최 의장은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의원들과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출마에 무게를 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군의원들은 현 최을석 의장이 후반기 의장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사실을 알고 고성읍 곳곳에 출마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에 나섰다.

이에 앞서 고성희망연대 등 사회단체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갈등과 군민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이 고성군의회 의장에 출마할 경우 연대해 반대투쟁을 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 최을석 의장은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데다 9대 전반기와 후반기까지 독식하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을석 의장은 후반기 의장 출마 쪽으로 뜻을 갖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이 합리적으로 의논해 의장단 구성안을 마련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부의장이나 기획행정위와 산업경제위 의회운영위원장 3개의 상임위원장 중 1개는 민주당에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최을석 의장, 김향숙 부의장, 정영환 기획행정위원장 3명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장자리를 놓고 물밑 작업 중이다.

군민 A씨는 최을석 의장은 공공연한 자리에서 "앞으로 나는 선거직은 물론 정계 은퇴를 하겠다"라며 "공공연한 장소에서 '정계 은퇴'라는 소리를 자주 하면서 무슨 욕심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이번 의장 선출은 "지역구 출신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이 정말 고성 민심을 잘 알고 계실는지"라며 "군민들의 민심이 어디 있는지 잘 파악해 군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차기 의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군의회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1명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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