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0:36 (월)
"타향살이 하면서 지족마을 따스한 인정 잊은 적 없죠"
"타향살이 하면서 지족마을 따스한 인정 잊은 적 없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6.12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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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씨, 출생장려 후원금 전달
고향사랑기부금·모자도 기부
50년전 이웃과 반가운 상봉도
김인순 씨가 남해 삼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축하금 등을 전달하고 서로 교류했던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인순 씨가 남해 삼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축하금 등을 전달하고 서로 교류했던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김인순(76) 씨가 최근 남해군 삼동면 지족마을을 방문, 출생축하금(60만 원), 고향사랑기부금(30만 원), 새마을 모자 90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김 씨에 따르면 50년 전 지족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20대 시절 낯선 타향이지만 지족마을 주민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생계를 잘 꾸려나갈 수 있었다. 그는 20년간 식당 영업을 하다가 이사를 했지만 어려운 시절 지족마을 주민들이 베풀어 준 따뜻한 인정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김 씨가 지족마을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50년 전 서로 교류했던 어르신 10여 명이 삼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반가운 상봉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 씨는 현재 전주시 효자2동 통장을 맡고 있으며 환경봉사단체인 지구지킴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인순 씨는 "삼동면 지족마을 주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 왔고 더 늙기 전에 찾아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시대에 지족마을에서 태어난 아기들을 축하하고 군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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