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14:51 (목)
"예산 삭감 의령군의회 의원들 사퇴해야"
"예산 삭감 의령군의회 의원들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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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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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군민 총궐기대회 개회
의령 공노조 "공개토론 나서라"
오태완 군수, 김규찬 의장 고소
의령지역 사회단체 등이 11일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의령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령군의회의 예산 삭감을 비판하고 있다.
의령지역 사회단체 등이 11일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의령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령군의회의 예산 삭감을 비판하고 있다.

11일 의령군의회 앞에서 경남도회 의령군운영위원회, 의령군전문건설협회와 의령지역 사회단체 등이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의령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시가지 행진을 펼쳤다.

이들은 '군의원 놈들아! 군민이 낸 세금이 아깝다. 예산삭감 때문에 일이 없어 힘들어 죽겠다', '일 안하는 군의원들은 사퇴하라', ' 의령군 발전을 저해하는 군의회는 각성하라' 는 등의 현수막을 펼치고 예산을 삭감한 군의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령군지부가 성명서를 통해 "군의회는 군민을 위한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라며 "오는 14일까지 군수와 의장이 만나는 공개토론장에 조속히 나서라. 만약 변명과 핑계로 일관한다면 공노조의령군지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말이 아닌 투쟁으로 나섬을 선언 한다"고 경고한 상태다.

의령군은 김규찬 의장에 대해 군의회는 오태완 군수에 대해 서로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며 극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의령군이 제안한 공개토론에 김규찬 의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오태완 군수는 김규찬 군의회 의장을 직무유기로 고소하기도 했다.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오태완 군수는 올해 의령군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임시회를 군의회가 소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러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의령군은 지난 달 13일 2차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의회는 임시회를 소집하지 않았다.

군은 지방자치법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요구 시 15일 이내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규정된 것을 근거로 임시회 소집을 하지 않은 김 의장이 직무를 유기했다고 보고 이날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김 의장은 군의 이런 지적에 집행부가 인사교류를 중단하며 의회에 파견된 직원 3명을 복귀시켰기에 관련 업무를 볼 직원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은 오 군수의 고소에 대해 우선 법리 검토 등 수사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조만간 김 의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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