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13:40 (목)
경남 광역중대재해수사과 1호 고발장 접수
경남 광역중대재해수사과 1호 고발장 접수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6.10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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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고용부 창원지청 앞 회견
초석HD·금강중 중대법 수사 촉구
"압색·구속영장 처벌 의지 보여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초석HD와 금강중공업 법인·대표 등이 작업장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초석HD와 금강중공업 법인·대표 등이 작업장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10일 신설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 첫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고발장에는 초석HD와 금강중공업 법인 및 대표 등이 작업장 안전 의무를 작업장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위험성 관련 평가도 제대로 행하지 않아 노동자가 숨졌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철저히 수사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4월 거제시 초석HD에서는 선박 엔진룸 세척 작업 중 불이 나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고성군 금강중공업에서는 노동자 2명이 약 120t 무게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과 지난해 경남지역에서는 10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올해 현재까지 22명이 중대재해로 숨졌지만, 고용노동부 수사는 더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경남지역 중대재해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창원지청은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등을 통해 처벌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중대재해를 전문으로 수사하는 부서지만, 지금까지 경남지역 노동지청에서는 설치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남과 거리가 떨어진 부산고용노동청에서 관련 수사를 진행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날 창원지청에 신설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회견이 끝난 후 창원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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