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1:20 (월)
"부울경 최고 강소대학 지향… 학생 만족도 높아요"
"부울경 최고 강소대학 지향… 학생 만족도 높아요"
  • 류한열 기자
  • 승인 2024.06.09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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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사람]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경남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
신입생 충원율도 100% 연속 달성
학과 특성화로 취업 경쟁력 높여
"수업 충실도에서 강한 대학 나와"
필요 학과 신설 학생 만족도 제고
"의대 설립 추진은 큰 꿈 실현 출발"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위기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대학은 살아남는다. 경쟁력 있는 대학이 바로 우리 창신대학교다"라고 말했다.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위기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대학은 살아남는다. 경쟁력 있는 대학이 바로 우리 창신대학교다"라고 말했다.

부산·울산·경남 제일의 강소대학을 지향하는 창신대학교는 지방대학 개혁의 태풍 가운데서 순풍을 달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창신대학교를 떠올리면 경남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 스마트 휴먼교육 특성화 대학, 학생 중심 실질적 교육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여기에 부영그룹이 2019년 재정 기여자로 나서면서 창신대 신입생 전원이 5년 연속 전액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지역 사회에서 강한 대학으로 명성을 더 쌓고 있다.

지역 교육의 공유가치 실현을 이끄는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을 만나면 창신대가 지방대학 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이원근 총장은 2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2004~2009년 부산·대전교육청 부교육감과 이후 교육부 학술정책관 등 고위 공직을 맡아 교육 행정가로 소임을 다했다.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과 한남대학교 특임부총장을 거쳐 지난 2020년 3월부터 창신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대학 개혁은 어쩔 수 없이 시장의 논리에 놓일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무조건 '인서울 대학'을 가려는 교육 풍토가 만연해 지방 대학은 쪼그라들게 돼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대학은 살아남는다. 경쟁력 있는 대학이 바로 우리 창신대학교다." 이원근 총장은 학생과 소통, 교수와 교직원과의 소통에 초점을 둔다. 학교 구성원 간 교육의 목표를 잘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교육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은 화합으로 이어져 결국 대학 경쟁력을 더 높이는 결과를 만든다.

이 총장은 "좀 심한 소리지만,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학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교수들을 잘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 더 나은 학사 일정을 만든다. 교수들을 대학 구조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되레 교육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고 말한다. 이 총장이 창신대가 강한 이유를 꼽는 첫 페이지에 '학생 교육 집중'을 둔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졸업 후 직장 등에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교육에 집중한다.

모든 창신대 교수들은 다른 대학에서 보기 힘든 열과 성을 다해 학생을 지도한다. 더 나아가 교수들은 졸업한 학생들과도 소통하면서 도울 수 있는 일에 손을 내밀어 준다. 창신대를 다니는 학생에게 '살아남는 길'을 열어주는 교육이 잘 연결돼 있다.

둘째 페이지에는 교수 간 소통과 존경이 담겨 있다. 교수협의회가 갈등 없이 운영되는 데는 이 총장의 특별한 배려와 관심이 깔려 있다. 이 총장은 교수를 대할 때 항상 감사와 존중을 표한다. 교수 간에도 그렇지만, 이 총장은 교수들에게 행여 '뻐기는 자세'로 비치지 않기를 바란다. 교수 존중의 출발점에서 이 총장은 교직원 인사를 당당하게 할 수 있다. 학생 중심의 사고에서 좋은 교수를 뽑는 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셋째 페이지에는 대학 특성화로 경쟁력 강화가 들어 있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도록 하고 수업의 질 향상을 꾀한다. 대학 특성화는 학생들이 몰리는 특정 과를 많이 만드는 힘이 된다. 인기 높은 과를 많이 두고 있는 창신대학의 학생들 얼굴에는 생동감이 넘친다.

부·울·경 강소대학으로 떠오르는 창신대학교 전경.
부·울·경 강소대학으로 떠오르는 창신대학교 전경.

"학생 한 명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와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해서 꿈을 이룰 수 있다면 배움터인 학교의 사명을 다한 것이다. 공부할 공간을 24시간 개방하는 이유도 한 명의 학생을 귀하게 보기 때문이다"고 말하는 이 총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사회에서 제대로 써먹을 '지식의 칼'을 허리에 채워주는 대학 교육은 수업의 충실도에서 나오는 점을 이 총장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수업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만전을 기한다.

작은 지역 대학이 간혹 '학위 장사'하는 것으로 비칠 때나 혹 나쁜 의도를 품고 학생들을 모으는 데에 강한 반감을 보인다. 대학 교육의 수업은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잘 짜서 수업의 충실도를 높여 학생들이 학점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총장이 창신대학교를 더 단단한 반석 위에 올리려는 힘은 첫째도 수업 충실이고 마지막도 수업 충실에서 나온다.

창신대는 교육행정기관 평가 5개 영역 30개 항목에서 29개 항목을 통과한 데서 학교 운영의 선순환을 읽을 수 있다. 이 또한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과 학교 경영을 실천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창신대학교는 2023년 물리치료학과(25명)를 신설해 좋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고 이어 올해는 응급구조학과를 새로 만들어 뛰어난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게 했다. 창신대학교는 지난 5월 21일 (주)케이오엘 파트너스와 미용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확대를 협의했다. 베트남에서 우수한 인력을 데려와 교육 환경이 좋은 창신대 미용예술학과에서 교육하려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K-뷰티에 세계인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시점에서 우리 대학 미용예술학과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더 각광 받는 교육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창신대학교의 모든 학과는 경쟁력을 갖추는 실제적인 접근을 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따라오기가 힘든 점이 많다. 이 총장은 현재 경남 교육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중고 교육은 평준화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다양성을 살리지 못한다.

다양성을 살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학생을 존중하면서 개개인의 소질을 살리기 위한 개별 학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 총장은 "밥상머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인데, 학교에서 학생 인권을 너무 강조해 되레 교권뿐 아니라 학생 지도가 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교사들은 학생을 역사의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고 훈수한다.

창신대학교는 2022,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다른 대학교가 신입생을 채우기가 힘든 상황에서 창신대의 신입생 충원율 100% 성과는 눈부시다. 학교 측은 충원율 100% 성취요인을 부영그룹 지원 신입 장학금 혜택과 부영 연계 트랙 운영에서 찾고 있다. 또한 디지털 새싹 운영기관 선정이 한몫했다고 고 설명한다. 지역 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휴먼교육 특성화대학 추진도 큰 영향을 줬다.

창신대학교가 부울경 최고의 강소대학으로 단단히 세워가는 과정에서 취업률 1위(2022년 1월 기준 71.4%)는 물론이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 2020, 2021년 1위 등을 내세워 데이터가 강한 대학의 면모를 보여준다. "창신대학교는 강하다"고 말하는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을 나온 학생들의 만족도는 취업률에서도 나타나지만 실제적으로 충실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전하는 만족도는 학교의 신뢰도를 더한다"고 말했다.

창신대가 추진하는 의대 설립은 거대한 꿈 실현의 시작점이다. 창신대학교는 2023년 9월 26일 창원한마음병원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창원특례시의 의과대학 설립에 맞춰 창신대가 큰 역할을 맡기 위한 역량을 더 키워가고 있다. 이 총장은 "의과대학 설립은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이 의료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수천억 원의 재정과 수련병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이 사립 의대 설립의 주축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말을 아끼면서도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 난 후에 우리 대학의 의대 설립 추진은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와 의대 숫자를 비교하고 현재 도민 1인당 의사 수를 보면 의대 설립이 창원에 당연히 이뤄져야 하고, 창신대학교가 의대 설립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역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 총장이 지향하는 강소대학의 빠른 걸음은 현재형이다. 지방 대학의 위기 속에서 교육 혁신을 일구어 실제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대학은 남다르다. "학생 제일주의와 취업 제일 대학은 말로만 되지 않는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의 터를 잘 닦는 데 최대한 힘쓰겠다"는 이 총장의 말에서 창신대학교가 지역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경쟁력이 배가되는 대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것을 창원시민과 더 나아가 경남도민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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