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국보순회전' 개막
신라금관 등 내달 21일까지 전시
신라금관 등 내달 21일까지 전시
합천군은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부제로 다음 달 21일까지 개최되는 합천박물관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가 지난 5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천박물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의장, 권창현 합천경찰서장, 군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및 박물관 관계자, 관람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 12곳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의 첫 시작인 합천박물관의 개막을 직접 축하하기 위해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주관 하는 국보순회전은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교과서 속 보물인 금관과 금허리띠, 금방울을 전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체험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특히 매주 일요일에는 문화공연과 이벤트 놀이도 합천박물관 잔디광장에서 마련된다. 벌룬쇼, 매직쇼, 버블쇼, 재즈공연 등과 포토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 놀이도 함께한다.
장용준 관장은 "합천군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지역박물관에 편하게 와서 누구나 국보급 문화유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합천박물관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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