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0:50 (월)
남부내륙철도 내년 말 착공 추진
남부내륙철도 내년 말 착공 추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6.06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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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
총사업비 1조 7000억 원 증액
서울역∼거제 2시간 45분 운행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경남 서부권과 남해안 발전이 기대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공사가 2025년 말 착공된다. 준공 후 서울 ~거제는 2시간 30분대로 가까워진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즉시 실시설계 후, 내년 말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경남 서부권에서의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할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경북 김천역, 성주역과 경남 합천역, 진주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등 경북·경남 내륙을 가로질러 지역 관광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특히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김천이 경부고속철도와 이어져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로 오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서울역에서 거제까지는 2시간 45분, 수서역에서 거제까지는 2시간 33분 만에 고속열차로 이동할 수 있다. 승객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경남과 경북, 내륙, 남해안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에 시행한 기본설계 과정에서 김천역(선상) 신축을 반영하고 터널 굴착공법의 안전성 보강 및 중간 신호처리 정거장을 추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한 결과 총사업비는 약 4조 9000억 원에서 약 1조 7000억 원 증액된 6조 6460억 원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증액된 총사업비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시기는 오는 2030년 목표로, 당초 예정됐던 2027년 개통보다는 3년 늦춰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리 지역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적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에 투자를 확대해 고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할 수 있게 된 만큼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하고 2025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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