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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채운 선율 속 '희망' 찾는다
인간미 채운 선율 속 '희망' 찾는다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4.06.03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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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창원시향 정기연주회
고상지, 반도네온 협주곡 연주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359회 정기연주회 '희망'을 개최한다. 창원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건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희망'을 주제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피아졸라의 '반도네온 협주곡 아콩카과' 그리고 엘가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첫 번째 연주곡인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그의 작품 관현악 모음곡 3번의 두 번째 곡이며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이 어우러진 명곡이다. 두 번째 연주곡 피아졸라의 '아콩카과' 반도네온 협주곡으로 한국에서 독보적인 반도네오니스트로 손꼽히는 고상지를 초청해 연주하며,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슬픔과 열정, 우아함과 감각, 낭만과 도전적인 표현을 강렬하고 격정적으로 표현한다.

마지막 연주곡인 엘가의 교향곡 1번은 강하지만 부드럽고 단순한 표현으로 보기 드문 아름다움을 가진 곡으로 감수성이 넘치고 인간미가 있는 작품으로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곡이다.

창원시향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 대신 안정과 평화를 바라는 '희망'을 나타내는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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