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 "군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안천원, 산청사랑상품권 환급 주장
산청군의회가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산청군의회 제29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산청군 관광개발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심사한다.
이어 오는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과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문제점을 살필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모든 부서와 차황면 등 4개 면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한다.
군의회는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추진 실태 점검 등을 통해 군정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면밀히 감사할 방침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1일 후반기 의장·부의장·위원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정명순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 감사와 군정질문 등 여러 안건 처리가 예정돼 있다"며 "민생 현안을 챙기고 살피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98회 산청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수한 의원이 생활민원 기동대 설치를 제안했다.
또 안천원 의원이 '산청사랑상품권' 환급으로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수한 의원은 "산청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도 수리업체 방문이 어렵다"면서 "'산청군 생활민원 기동대'를 설치해 군민 삶의 질을 꾀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산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생활민원 기동대 운영 모범사례로 주민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로서 울산광역시 남구 'OK 생활민원 기동대'를 예로 들었다.
또 서울특별시 성동구 '착착 성동 생활민원 기동대', 울산광역시 울주군 '해뜨미 생활민원 기동대', 서울특별시 강서구 'OK! 홍반장 생활민원 기동대'도 예시했다.
안천원 의원은 "'산청사랑상품권'은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직접 조사는 없으나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가맹점주 반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역 내 시설 입장료와 이용료 일부, 축제·행사장 셔틀버스 요금 일부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면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