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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화백 화실 '은하수', 佛 문화유산 지정
이성자 화백 화실 '은하수', 佛 문화유산 지정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4.05.30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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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출신… 1951년 프랑스 건너가
건축·예술적 가치 인정받아 '주목'

진주시는 프랑스 투레트 시에 소재한 진주 출신 이성자 화백(1918~2009)의 작업실(아틀리에 은하수)이 지난 28일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성자 화백은 지난 1951년 프랑스로 건너가 활동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추상화가로 평생에 걸쳐 동양적 이미지를 담은 회화, 판화, 공예 등 12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이성자 화백의 화실 '은하수'는 이 화백이 설계하고 지역건축가 크리스토프 프티콜로가 지은 작업실로, 지난 1993년에 완공돼 이 화백이 작고하기 전까지 화실과 주거공간으로 사용됐다.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은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은 100년 미만의 건축적·기술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물, 건축단지 또는 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프랑스 문화부가 지정하는 제도이다. 이 화백의 화실은 향후 △중앙정부와 주정부의 각종 간행물을 통한 홍보 △주요 도로 표지판에 소재지 안내 △건물 보존을 위한 기술적 협력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이 화백의 작업실이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그 건축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국의 가치 인정과 공감 속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K-공유유산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조규일 시장은 "일신여고(진주여고 전신) 출신 이성자 화백의 프랑스 소재 화실이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문화유산이 된 것은 진주시뿐만 아니라 한국의 큰 자랑이며, 특히 전통적인 문화예술도시 진주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상설 전시 '은하수로 흐르는 별'의 'sectioin 4. 프랑스에 흐르는 은하수'를 통해 이성자 화백의 아틀리에 '은하수'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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