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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출 연속 증가세, 탄탄한 경제 구조 이어가야
경남 수출 연속 증가세, 탄탄한 경제 구조 이어가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5.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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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가 경남의 4대 수출국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의 수출 증가를 이끈 주요 품목으로는 선박, 승용차, 펌프, 철구조물이 있다. 선박 수출은 6.7%, 승용차는 무려 68.1%, 펌프는 14.4%, 철구조물은 111.1% 증가했다. 특히 철구조물과 승용차의 수출 급증은 경남의 제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이는 경남 지역의 산업구조가 다변화되고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이러한 품목의 수출 증가는 경남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

경남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 중국, 폴란드, 독일 등이다. 이번에 폴란드가 새롭게 4대 수출국에 포함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폴란드는 경남의 방위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폴란드의 수입품목 중 항공기, 전차, 무기의 상당 부분이 한국산이며, 이는 경남의 방위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방위산업은 기술집약적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남의 경제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이 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 시장 다변화 전략·방위산업의 육성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 경남은 방위산업이 강한 지역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경남은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적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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