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3:30 (금)
가덕신공항 공사 경남 업체 물밑 작전
가덕신공항 공사 경남 업체 물밑 작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5.23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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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촉각
지역기업 참여 우대 완화 속
지분율 결정 등 이뤄질 듯
입찰 평가 가산점 조건 주목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경남도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경남도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본격화와 관련, 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경남 중견 건설사의 움직임이 바쁘다. 경남지역 건설사는 지역 업체 우대기준에 따른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지분율 등 결정에 물밑 움직임이 거세다.

이는 정부가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확정, 발표한 이후 신공항 공사에 참여하려는 지역기업도 대형건설사의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조치 때문이다. 경남 A건설사 관계자는 "대형건설사의 컨소시엄 구성 이후 지역업체 참여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며 "정부는 부산 울산 경남에 본사를 둔 건설사는 지역 우대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의 사업비가 10조 5300억 원으로 지역 참여 가능 초대형 사업이다. 또 부등침하(지반이 불균등하게 내려앉는 현상) 및 장마철 태풍에도 대비해야 하는 등 공사 난도가 높다 해도 과업 완수했을 때 높아질 기업 위상을 고려, 참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형건설사들은 '물밑 작전'에 돌입했다. 시공능력 평가액 기준 상위 10위 이내 업체 간 공동도급 허용 범위를 2개 사로 제한한 때문에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우를 택해야 한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도 공동도급을 논의 중이며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HJ중공업 등도 공동 참여가능성이 높다.

경남 D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사의 컨소시엄 구성 이후 지역업체 참여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남에 본사를 둔 건설사는 지역기업 우대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 업체는 20개 사 이하이며, 업체별 최소 참여 금액은 300억 원 이상이며 지역기업 지분율에 따라 입찰 평가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경남의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앞으로 컨소시엄 구성 정리, 지역 업체 참여와 지분율 구성 방식에 따른 물밑 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고 업계 동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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