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3:29 (금)
"고성군체육회 부조리 임원 징계 너무 약해"
"고성군체육회 부조리 임원 징계 너무 약해"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5.22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무국 직원·지도자 입장문 발표
회장·부회장·사무국장 비리 연루
경남도체육회에 재심 신청 할 것
고성군체육회 사무국 직원과 지도자 등이 22일 고성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입장문을 발표해 군체육회 임원들의 부조리 사태와 관련해 적절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성군체육회 사무국 직원과 지도자 등이 22일 고성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입장문을 발표해 군체육회 임원들의 부조리 사태와 관련해 적절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성군체육회 직원 및 지도자 10여 명은 22일 고성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체육회 임원들의 부조리 사태와 관련해 징계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사무국 직원과 지도자는 체육회 임원 부조리 사태 현안 등으로 고성군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제소, 보조금 집행지침 위반, 채용비리 및 각종 비리와 금품수수 혐의에 대한 징계가 너무 가벼운 수준으로 의결된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또,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깨끗하게 사퇴해 줄 것을 촉구하고 이를 수락하지 않으면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사무국 직원 및 지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고성군체육회 배정구 회장, 최성철 부회장, 최정헌 사무국장을 고성군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보조금 집행지침 위반, 채용비리 및 각종 비리와 금품수수 혐의로 제소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의결한 결과는 보조금 집행에 대한 불법행위로 견책을 받은 배정구 회장은 보조금을 집행함에 있어 그 사업의 주최가 되는 기관단체는 그 사업비로 영리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자신이 대표로 돼 있는 사업체에 보조금 일부를 집행해 영리행위를 한 것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 인정된다고 했다.

그리고 업무의 미숙지, 직원들과의 소통부재 등의 원인도 있는 것으로 판단으로 의결, 보조금법을 위반하고도 업무의 미숙지, 직원들과의 소통부재가 면책사유가 될 수 있다는 의결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또, 군 지역 내 기업에 협찬금 강요에 대해 지난해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회장은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협찬금 요청의 공문을 발송하고 보조금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영리행위를 '물품을 협찬 제공한 점을 참작'이라고 의결 사안의 정도가 심각함에도 '견책'이라는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군체육회 최성철 부회장은 지도자 채용 과정에서 채용응시자 중 한 명인 태권도 지도자의 채용서류를 접수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무국장에게 지시해 대리접수와 접수 기간을 경과해 응시한 자를 최종 합격자로 결정하는 등의 사유로 자격정지 3개월을 받았다.

고성군체육회 최정헌 사무국장에 대해 피복선정위원회 선정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 "체육회 업무의 특성상 관례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답변해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정, 청탁금지법에 위반되는 사안으로 향후 이런 사례가 없도록 주의'라는 감봉 1개월로 처리는 등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사안을 가볍게 여기는 의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체육회 사무국 직원 및 지도자들은 "결과가 모두 불공정하게 진행된 스포츠공정위의 의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경남도체육회에 재심을 신청해 바로 잡고 시정이 안 되면 사법기관에 고발 등 대책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