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2:25 (금)
학교급식 노동환경·처우 개선해야
학교급식 노동환경·처우 개선해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5.2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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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비정규직 노조 촉구
올 3월 채용자 14명 중도 사퇴
급식 부실 고강도 노동·저임금
노동자 90% 근골격계 질환 앓아
22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경남지부.
22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경남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경남지부가 급식종사자 부족 등 학교급식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사진)했다.

올해 경남 학교급식 조리사 미달 지역은 산청, 합천 2곳 이며 조리실무사 미달지역 남해 밀양 산청 거창 4곳으로 나타났다.

학교비정규직 노조 경남지부는 22일 오전 도교육청 중앙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월 학교급식 신규 채용자가 14명이나 중도 퇴사했다"며 "창원의 모 고등학교는 3월 신규 입사자가 4명이 채용 됐는데 2명이 그만두고 지금 3명이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지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한 중학교의 부실한 식판이 공개돼 공분을 산 적이 있다며 이는 해당 학교의 조리실무사 정원은 9명인데 일할 사람이 없어 2명이 급식을 담당하다가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남지부는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최저 임금도 안 되는 기본급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 경남지부에 따르면, 학교급식노동자 기본급은 198만 6000원으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최저임금 206만 740원보다 적다.

또 강도 높은 노동환경 등으로 급식 노동자 약 90%가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지부는 "학교급식 부실급식 사태를 만든 교육당국을 규탄한다"며 "학교급식실 적정인원 배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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