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00:24 (수)
'별천지 하동'의 가치 발굴 소멸 위기 넘어선다
'별천지 하동'의 가치 발굴 소멸 위기 넘어선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4.05.21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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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매력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약 이행
지역소멸 대응… 공공 의료원건립ㆍ고교통폐합
하동군 대표 1읍면 1전략 특산품 지원나서
하동군립예술단 창립, 예체능 분야 조화 이뤄
7to23 시간제 보육 서비스… "아이 키우기 너무 좋아"
하승철 하동군수가 옥종농협 딸기 선별장을 방문한 모습.
하승철 하동군수가 옥종농협 딸기 선별장을 방문한 모습.

민선 8기가 본궤도에 진입한 지금 하동군은 지역소멸 위기, 재정위기, 정주 여건 부실 등 직면한 문제들을 타파하고 '콤팩트 매력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공감하는 열린군정, 성장하는 지역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꿈 이루는 미래교육, 행복주는 복지군정이라는 5대 분야를 선정하고 68개의 공약을 추진 중이다.

하동군의 주요 정책들은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의 불씨로 피워낸 변화를 더욱 선명히 하며 '대한민국의 숨겨진 보석, 하동'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하동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갈사ㆍ대송산업단지 투자유치, 공공의료원 건립, 고교통폐합, 국가대표급 농촌 모델을 만들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갈사ㆍ대송산업단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자문단 위촉, 각종 박람회를 통한 홍보, 지방채 조기 상환 등 하동지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로 대송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산업 관련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는 갈사산업단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하동군 공공의료원 건립 이슈가 화두에 올랐다.

귀농귀촌 지원센터 개소식
귀농귀촌 지원센터 개소식

앞서 하동군은 인구소멸 극복과 의료 기반 시설 마련, 군민의 필수 의료 공급, 건강ㆍ생명권 보장을 위해 '종합병원급 공공보건의료원 구축'을 선정했다.

이어서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보건의료원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벤치마킹, 재원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2024년 약 360여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의 공공의료원을 건립하고자 했으나 군의회와의 의견 충돌로 인해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군은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의회와의 적극적 대화와 협력으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고교통폐합은 하동군의 학령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큰 과제이다.

출산율 감소, 수도권 청년 이동, 교육 환경 열악 등의 이유로 하동군의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경남 군부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학령인구는 소멸을 넘어 절멸의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전국적으로 학령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 통폐합의 변화를 꾀하는 만큼, 하동군 또한 하동고와 하동여고를 통합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하동 교육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어린이정원 개장식
어린이정원 개장식

군은 경남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각종 혜택을 확대해 위기를 극복하고 하동 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군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군은 미래교육의 발전을 통해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를 구축하고자 평생학습관 건립과 하동아카데미 운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평생학습관은 현재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총공사비 약 9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하동아카데미는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106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만 5천여 명의 참여자를 이끌어 교육도시로써의 면모를 뽐냈으며,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아카데미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문화관광 육성을 통한 삶의 변화를 내세운 민선 8기의 군정 의지로 하동군립예술단이 탄생했다.

하동군립예술단은 전국 각지의 열정과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을 공모해 예술감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ㆍ교육ㆍ복지ㆍ체육 등 분야와 조화를 이루는 각종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 연령대가 공감하는 특색있는 공연으로 문화 융성을 이뤄내고 격조 높은 공연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설렘을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키우기 좋은 하동 만들기
아이키우기 좋은 하동 만들기

하동군은 7 to 23 시간제 보육 서비스와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정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동'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7 to 23 서비스는 7시부터 23시까지 부모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로, 긴급한 상황에 아이를 대신 돌봄으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일과 가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악양면과 옥종면에 각각 약 8억 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동군 내 어린이집 13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53.8%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하동역 플랫폼 부지에 자리 잡은 어린이정원은 지난 2일 많은 이들의 찬사 속에 막을 열었다.

하동어린이정원은 기차역이라는 특색을 활용해 2490㎡의 큰 규모로 조성돼 사계절 내내 꽃과 녹음을 느낄 수 있는 정원과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모당모당 나들기찻길', '모당모당 초록꿈원', '모당모당 비밀놀이터' 3가지 주제로 조성된 정원은 다양한 어린이 전용 시설을 갖춰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전 연령의 어린이가 즐길 수 있어 하동군의 대표적인 놀이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동교육발전 공청회(고교통폐합)
하동교육발전 공청회(고교통폐합)

민선 8기 하동군 농정은 "하동다운, 하동만의 국가대표급 농촌 모델을 만들기 위해 농업이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다.

인구의 61%가 농업에 종사하며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는 65.5%로 전국 평균 52.9%보다 높은 수치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미래세대인 청년농업인은 이 중 4.2%에 불과한 실정이다.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농업노동력 감소는 농업경영의 지속성을 저해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분야 예산을 전체 예산의 21%까지 끌어올려 농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바탕으로 귀농ㆍ귀촌ㆍ귀향인을 부르고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것이다.

지난해는 농촌형 정주 공간 마련과 미래지향적 농업ㆍ농촌 유지를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 적극적인 귀농ㆍ귀촌인 유입정책,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안정적인 농업인력지원, 농산물 포장재 및 택배비 지원, 1읍면 1전략 특산품 육성 등 농업인 소득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70여 개 농업지원 사업에 약 222억 원을 투입하였다.

2024년에는 미래농업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청년농업인과 소규모 영세농업 지원확대, 하동군 대표 1읍면 1전략 특산품을 집중 지원, 연 1000억 원이 넘은 최고 소득작목인 하동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육묘장 조성, 수정벌 공급체계구축, 스마트시설 확대 보급), 하동형 농번기 마을식당 시범운영 및 확대(1개면 2개소)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고유의 특색을 살린 맛과 멋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하동 맛의 태동이 될 식 문화축제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의 중턱에서 하동군은 그간 뿌린 씨앗들의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기 위해 주저 없이 달려가고 있다.

지금까지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그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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