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00:04 (토)
사천시의회 '행정 통합 제안' 강력 반발
사천시의회 '행정 통합 제안' 강력 반발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5.21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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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철회·사과 촉구
정촌지구 혁신도시 묵살 지적
"조규일 시장 얄팍한 꼼수, 분노"
사천시의회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규일 진주시장의 전격적인 '사천·진주 행정 통합 제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제안 즉각 철회와 사천시민을 향한 사과를 촉구했다.
사천시의회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규일 진주시장의 전격적인 '사천·진주 행정 통합 제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제안 즉각 철회와 사천시민을 향한 사과를 촉구했다.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규일 진주시장의 전격적인 '사천·진주 행정 통합 제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제안 즉각 철회와 사천시민을 향한 사과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30여 년전 진주시와 사천시가 함께 나동광역쓰레기매립장을 건설한 적이 있으나 사천 쓰레기는 지금까지 단 한 장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활쓰레기 광역소각장 설치문제도 진주시의 반대로 무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제와서 조규일 시장이 선 행정통합, 후 설치 논의를 제안하지만 훤히 보이는 얄팍한 꼼수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진주시가 경남의 혁신도시로 결정됐을 때 진주시는 잔치집 분위기였으나 사천시는 한 뿌리에서 성장하고 동일한 생활권이라 주장하는 진주시로부터 배신, 배반을 당하는 아픔만 가득했었다. 실제로 사천시가 두 지자체의 미래 발전과 협력을 위해 요청한 정촌지구 혁신도시 조성이 묵살당했던 적이 있다"며 "이런 생채기들이 여전히 아물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다. 뜬금없이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의 의도가 절대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 행정통합에 의한 공동발전이라는 허울을 뒤집어 쓴 정치적인 야욕에서 비롯된 욕심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1주일 앞둔 상황에서 행정통합 제안과 우주항공청 본 청사 위치를 언급한 저의가 의심스럽다. 적당한 욕심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나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인 과욕을 버려야 할 것이다"고 충고했다.

윤형근 의장은 "섭천 쇠가 웃을 일이다"며 "진주시장님이신 조규일 시장이 사천·진주 행정통합을 제안했으니 말도 안되는 일로 터무니 없다는 진주속담으로 돌려드린다"며 "사천시의회는 사천·진주 행정통합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독자생존의 방향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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