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2:59 (금)
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열받은 사천
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열받은 사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5.21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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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고려하지 않아" 반발
우주항공청 개청 전 부적절
"양 시 견해 달라 정치적 포석"

속보= "경남도 부산시 및 사천 진주 행정구역 통합 이슈 띄우기가 해당 기관과의 의견조율이나 타협점 없이 일방적이란 비난이 나온다." (본보 20일 자 1면 보도) 따라서 경남도의 여론조사 결과 도민이 반대한 부산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은 장기과제로 미뤄지게 됐다.

경남도민 일각에선 울산시가 반대하는 부울경 통합 없이는 옛 경남도의 위상이 망가지게 돼 부산경남 통폐합은 경남도 부산시이며 청사는 경남일 경우 검토해야 한다는 도민 분위기여서 단체장 또는 도의원의 이슈 띄우기를 경계하고 있다. 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진주시와 사천시를 행정통합하자는 제안을 한 데 대해 사천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사천시는 행정통합을 하려면 시장 합의에 앞서 주민 뜻을 우선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욱이 우주항공청 개청 등 사천이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점에서 행정통합 제안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왜 시장이 독단적으로 나서는지 모르겠다"며 "우주항공청 등 관련 업무에 집중할 상황에서 행정통합은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경남도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시기적으로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이 코앞인 상황에서 진주시가 사천시와의 행정통합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정치적 메시지란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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