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2:37 (금)
"동일건설, 하청업체 체불금 책임져야"
"동일건설, 하청업체 체불금 책임져야"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5.19 22:27
  •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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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본사 앞서 6일부터 농성
작년 9월부터 9억 8천만 미지급
사측 "원청업체가 낼 돈 아니야"
지난 17일 부산 범천동 (주)동일건설 사옥 앞에서 하청업체 건설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있다.
지난 17일 부산 범천동 (주)동일건설 사옥 앞에서 하청업체 건설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있다.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인 (주)동일건설의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지난 17일 "(주)동일건설이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본사 앞 도로를 점거하고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이들은 "창원시 진해구 내덕동 남문 동일스위트 1, 2단지 건설 현장에 펌프카 장비대금 및 현장 인부 임금 대금이 지난해 9월부터 체불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진해구 건설 현장에서 농성을 시작해 17일 현재까지 체불금 9억 8000만 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관철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주)동일건설 측의 답변을 촉구했다.

해당 현장에서 일해온 경남·부산 건설기계 펌프카 연합회 김영득 회장은 "동일스위트 현장에 원청업체인 (주)동일건설이라는 업체의 공신력과 사회공헌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믿고 현장 작업에 임했지만 하청업체인 우신비엠텍을 믿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불 동의각서 작성 후 원청업체에서 임금과 장비대여금이 입금됐으므로 하루하루를 건설현장의 노동으로 생활하는 노동자들의 입장을 십분 헤아려 마땅히 (주)동일건설이 하청업체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된 사항인 것을 인정하고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동일건설은 "해당지역의 현장은 10여 년간 거래를 해온 하도급업체 우신비엠텍에게 업무를 위탁한 하청업체로 (주)동일건설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임금 직불동의각서를 받아서 직접 관리해온 상태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임금 및 장비대여 체불금은 원청업체가 지급해야 할 체불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동일건설 한 관계자는 "최근 건설현장의 자재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해 현재까지 하청업체인 우신비엔텍과의 대화와 협의로 원청업체의 본분을 다했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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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2024-05-23 07:59:28
돈주세요

김해화니 2024-05-22 11:54:38
관계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처벌만이 임금 체불을 막을 수 있다. 원청은 하청에게, 하청은 원청에게 책임을 책임을 전가하는 어이없는 상황은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려는 관계자들의 항상의 레파토리적 수작에 불과하다. 관계자 전원을 철저히 처벌하도록 관계당국의 수사를 촉구한다.

한문아 2024-05-21 13:50:57
동일은 하청 업체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져라

김서한 2024-05-21 09:59:55
악덕업체인가요? 얼른 지불하세요

김김 2024-05-21 06:57:36
돈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