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2:18 (금)
돌아온 김경수 '복권' 탄력받나
돌아온 김경수 '복권' 탄력받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5.19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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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 추도식 일시 귀국
친문, 이재명 대항마 기대
윤 정부, 차기 대선 개입 의심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조기 등판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과반을 훌쩍넘는 171석을 확보하며 이재명 대표의 독주체제가 공고해지자 친문 핵심그룹에서 김 전 지사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김해 봉하마을에서 비서관을 지내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다.

현재 영국에 체류 중인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5월 23일) 참석을 위해 19일 일시 귀국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문계를 중심으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공론화하는 분위기다. 박지원 당선자는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 지사에 대해 "복권을 해줘야 한다"고 했고, 친문계 고민정 의원도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특별 권한이지만 사면·복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가세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도 지난해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를 검토한 바 있으며 윤 대통령이 오는 광복절 또는 연말 특사에 복권을 할 경우 김 전 지사는 곧바로 정치 재개 길이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복권해 줄 경우 자칫 야권의 차기 대선 경쟁 구도에 개입하려 한다는 의심을 이재명 대표 측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되면서 정치를 떠났고 복역 중이던 2022년 12월 특별 사면으로 석방됐다. 하지만 복권은 이뤄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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