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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S-BRT 적응까지 시민 안전 챙겨야
창원시 S-BRT 적응까지 시민 안전 챙겨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5.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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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가 처음으로 시행됐는데 시민 반응이 제각각이다. S-BRT는 버스 차로를 별도로 만들어 버스만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도시철도나 트램처럼 버스가 방해 없이 달리도록 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된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행 첫날이다 보니 시민들은 제각각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반차로의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가장 큰 불만이 나왔다. 기존에 운행하던 차로가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체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4~6차선이던 것이 2~3차선으로 줄어드니 이는 당연한 현상이다. 대중교통의 이용편의를 위해서 승용차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부울경 시도민들은 승용차 이용에 익숙한 나머지 대중교통이 가지는 효용에 대해 체감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이다. 새로운 교통 시스템에 따라 적응에 혼란을 겪는 시민들이 안전사고를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참에 승객들이 모두 제 자리를 잡은 것을 확인한 뒤 버스가 출발하는 선진 의식으로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

자동차 이용자의 통행이 불편해졌다고 해서 S-BRT가 곧 혈세낭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산과 진해를 경유하는 버스가 창원에서만 S-BRT를 운행하기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가벼이 여길 수는 없다. 창원시는 제도를 시행한 만큼 편의가 가중되도록 신호체계 개편까지 이어나가야 한다. 승용차 이용객들도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면 버스의 분담률이 커져 배출가스가 줄어 녹색 창원을 이루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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