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04:34 (금)
세상의 등불이 되어 - 남경희
세상의 등불이 되어 - 남경희
  • 경남매일
  • 승인 2024.05.15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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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세계 님이 오시네
무형무색 소리도 없는 손길
쓰다듬고 어루만지는 사랑으로 
모든 만물 곱게 연등 밝히고

기다리고 기다리네
사뿐히 내려오는 밤의 이슬
넓은 이마를 스치고 지나면
영축산 그 높은 하늘에서
하이얀 학이 노래를 하고
바위가 우뚝 서고
극락암 적송이 귀를 여네

부처님 오시는 영축산 아래
중생들의 무거운 시름 내려놓고
어여쁜 어머니의 붉은 두 손으로
빌고 빌어 소멸하는 업장이여

오너라 불로장생 거룩한 생명이여
잉태하라 청정한 믿음의 불자들이여
사바세계 넓은 가슴으로 오라!

시인 약력

시방세계 님이 오시네무형무색 소리도 없는 손길쓰다듬고 어루만지는 사랑으로모든 만물 곱게 연등 밝히고기다리고 기다리네사뿐히 내려오는 밤의 이슬넓은 이마를 스치고 지나면영축산 그 높은 하늘에서하이얀 학이 노래를 하고바위가 우뚝 서고극락암 적송이 귀를 여네

시인·아동 작가

2014년 문학공간 시부문 수상
시와의 산책 詩낭송협회장
국제시낭송연합회양산지회장
한국문인협회원
부산문인협회원

시집 <수레국화> 국보문학청솔문학 최우상수상
시집 <수레국화><상처위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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