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1:55 (금)
거제 아시아조선, 마셜제도에 보급선 인도
거제 아시아조선, 마셜제도에 보급선 인도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5.13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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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Z 등 다양한 업체 협력 개발
태양광 패널 발전·충전 기능
배출 감소·탄소 중립 달성 목표
거제 아시아조선(사장 장창근)이 지난 9일 마셜제도 정부의 300톤급 보급선을 건조해 인도식을 열었다.
거제 아시아조선(사장 장창근)이 지난 9일 마셜제도 정부의 300톤급 보급선을 건조해 인도식을 열었다.

거제 아시아조선(사장 장창근)이 독일국제협력공사(GIZ)에서 수주받은 마셜제도 정부의 다목적 보급선(Wind-Assisted Propulsion Supply vessel) 인도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

길이 48m, 폭 8.7m 및 높이 4.1m 규모의 이 보급선은 디젤 발전기와 배터리를 탑재, 최대 12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또, 약 500㎡의 인더세일(INDOSAIL)형식의 돛을 달아 부분적 자율 항해 시스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선박의 용골은 윙드킬(Winged keel) 형식으로 제작해 항해의 효율성과 침로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했다.

돛으로 항해할 경우에는 선박의 프로펠러가 잔여 추진력을 활용해 역회전시켜 부착된 발전기를 통해 선박 전기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선박에는 디젤 발전기와 배터리가 탑재돼 풍력 추진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프로펠러에 연결된 발전기를 모터로 사용해 최대 7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이 보급선은 300-dwt급 소형 화물선으로 고효율 돛 추진 시스템과 태양광 패널로 발전·충전이 되는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8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조선 관계자는 GIZ, Emden/Leer 응용과학대학교(HEL) 연구소, SDC Ship Design & Consult 사, KOSTEC 컨소시엄, Briese Research 연구소, Marshall Islands Shipping Corporation(MISC) 사 등 다양한 업체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프로젝트 참여 업체들은 선박 연료를 친환경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등 추후 선박의 배출량을 더욱 줄여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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