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00:25 (월)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1개는 안 돼"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1개는 안 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5.13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완수 도지사 기본계획 언급
24시간 운영 관문공항 부족
도, 정부에 "최소 2개"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동남권 관문공항인 부산 가덕도신공항 활주로가 1개로만 건설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이 가동되는 등 공항 조성의 실무적인 부분들이 시작되고 있고, 정부가 발표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는 활주로가 1개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동남권 관문공항에 걸맞은 시설 및 운영체계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경남도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의 가덕신공항 기본 계획에 보면 활주로가 1본인 데다, 폭도 45m, 길이 3.5㎞ 정도다"면서 "활주로에 문제가 생겨 폐쇄될 경우, 가덕신공항 기능 자체가 멈추는 결과를 가져온다. 24시간 운영돼야 할 동남권 관문공항으로는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은 13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전까지 운영되던 가덕신공항건립추진단 업무를 단계적으로 이관받아 국제여객터미널 국제공모 업무 등을 진행하며, 오는 2029년 12월 말 공항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지사는 "국제공항 규모에는 최소 2본 이상의 활주로가 필요하고, 폭도 60m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도가 여러 가지 미비한 점이나 시설 보완점에 대해서 재차 검토하고,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도내 조선소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도내 조선소 중대재해 사고가 빈번하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경남 주력산업은 중장비를 활용하는 산업이 많아 인명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관계기관, 기업 CEO들의 중지를 모아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논의해 경남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할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상기후에 따른 도민 피해예방 행정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이상기후가 농작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물가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농업 관련 부서에서는 병해충 관리를 비롯해 과일과 채소 수급 관리에 힘쓰고, 본격적인 우수기 시작 전에 각종 수해 방지시설 또한 일제 점검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업 등 소규모 창업 지원체계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기관 중심의 기능별 복지시스템 보완을 위한 마을 단위 통합복지서비스로의 전환 검토도 지시했다. 도내 지역 축제 및 행사에서 과도하게 요금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음식점 등에 대한 행정지도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