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03:05 (목)
남해 벌마늘, 하동 매실 피해 보상 위한 조사 철저해야
남해 벌마늘, 하동 매실 피해 보상 위한 조사 철저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5.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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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현상이 이어지면서 농사를 망치는 피해가 이어진다. 함안군과 창원 겨울수박 시설 재배하우스에 이어서 남해 마늘과 하동 매실이 새로운 피해를 입었다.

남해는 겨울에도 푸른 싹을 틔워 바닷 바람을 맞고 크는 흑마늘로 유명한데 경남 곳곳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실정이다. 남해 인근 하동의 매실도 마찬가지다.

정상적인 마늘은 통상 6~9개의 쪽을 가지지만 11~12개씩 분화해 상품성이 없는 마늘을 벌마늘이라고 한다. 일조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경남도는 추정한다. 도는 관련 정밀조사를 당초 13일에서 20일까지 연장키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사이 3개월 동안 농작물 피해 면적을 1270㏊로 잠정집계했다. 이 기간 도내 강수량은 169.3mm, 일조시간은 310시간이었다. 최근 10년 경남 평균보다 강수량은 92mm가 많았고 일조시간은 78시간 줄었다. 고성군도 일조량이 평년의 80% 수준으로 줄었다.

마늘 피해면적은 남해군 200㏊, 하동군 6㏊에 달한다. 매실 냉해 피해는 하동군 96㏊, 사천시 40㏊로 조사됐다. 다행스러운 것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 경남 시설작물에 생긴 곰팡이병, 수정착과 불량, 상품성 저하 등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것이다.

채소류의 경우는 농약대 ㏊당 240만 원, 대파대 ㏊당 442만 원이다. 앞으로 마늘과 매실의 재난지급액도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농민들은 조사에 철저히 응해 정확한 피해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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