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00:45 (목)
의령홍의장군축제, 평가 보고회 '성공적'
의령홍의장군축제, 평가 보고회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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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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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총 5점에 4.11점 나와
전국에서 12만명 축제장 찾아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홍의장군축제 평가 보고회 모습.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홍의장군축제 평가 보고회 모습.

의령군은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의 성공 요인에 대해 방문객들과 축제 전문가들이 성대하고 위풍당당한 축제 분위기, 의병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 기능,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의령읍 일원에서 개최된 홍의장군축제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12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의령군은 지난 2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의병기념사업회, 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 등 지역 내 기관과 전문가가 포함된 축제 평가 용역사가 참여한 홍의장군축제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Royal(성대한), Educational(교육의), Devoted(헌신적인)의 영문 앞 글자 'RED'가 홍의장군축제 성공의 열쇳말이라는 흥미로운 해석이 나왔다.

'홍색(RED)'은 홍의장군의 상징과도 같은 것으로, 이번 축제는 '홍색'으로 축제장 전체를 웅장한 기상으로 채울 정도였다.

의령군은 내년 제50회를 맞는 홍의장군축제의 새로운 발전상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축제 기간에 방문객 설문조사와 전문가 관찰조사를 병행한 통합 조사 연구를 시행했다.

'성대한·위풍당당한·장엄한'의 뜻을 지닌 Royal은 축제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전반적 만족도는 4.11점(5점 척도)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는 4.3점으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 30대 여성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관광객들은 평균 5.1시간을 축제장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쉬운 점으로는 방문객들이 긴 시간이 소요된 개막식과 이동 동선을 고려하지 못한 시설물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모든 관광객이 반드시 참여해야만 하는 당위성과 차별성을 가진 축제 대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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