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체계 강화한 합동 훈련
구조대상 위치 파악 등 숙달
구조대상 위치 파악 등 숙달
하동소방서는 지난 2일 119구조대원 대응능력향상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화개면 대성리 인근 계곡에서 '2024년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산악사고 구조 상황을 가정하며 '현장에 강한 구조대원 완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시했다. 하동소방서 119구조대, 펌프 구조대원, 지리산국립공원공단, 산악전문의소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구조 이론 및 장비 설명 △산악구조 시연 △산악구조기법(수평·수직) 숙달 △관계기관 협업 구조 △구조대원 안전 확보 방법 △구조대상자 위치 확인 프로그램 교육 △산악안전관리 협의회 운영 △산악사고 예방캠페인 순으로 실시했다.
또한 하동소방서에서는 산악사고의 신속한 대응 및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의 산악위치표지목 지도를 하동소방서 누리집 자료실에 게재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봄·가을철 지역 내 주요 등산로에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지도·홍보·안내하고 있다.
박유진 서장은 "하동은 지리산을 비롯한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이 많고, 최근 날이 풀리면서 등산객들이 늘어 산악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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