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5:46 (토)
투표소 카메라 설치범, 공무원 대화도 녹음
투표소 카메라 설치범, 공무원 대화도 녹음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4.04.23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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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유튜버, 전국 40곳서 범행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구속기소
검찰, 공범 9명 형사 입건 조사
양산 등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튜버.  연합뉴스
양산 등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튜버. 연합뉴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양산 등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공무원 대화까지 녹음한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40대 유튜버 A씨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지난달 8~28일 양산을 포함한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10개 도시의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추가로 조사된 바에 따르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씨는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를 촬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는 것을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양산에서 A씨의 범행을 도운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또 다른 공범 9명도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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