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19:50 (일)
온 세상 진분홍 철쭉의 유혹, 마음에 물들이는 찬란한 봄
온 세상 진분홍 철쭉의 유혹, 마음에 물들이는 찬란한 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4.22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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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
27일~5월 12일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서 개최
산청 우수 농특산물 먹거리 만나… 한우 무료 시식도
'풍요로움' 상징 황매산 유명인사들 발길 이어져
산청 황매산 철쭉의 자태와 향기는 마지막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의 마음을 붉게 물들인다.
산청 황매산 철쭉의 자태와 향기는 마지막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의 마음을 붉게 물들인다.

찬란한 봄,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한다. 특히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꽃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상춘을 부추긴다.

가진 바 아름다움을 뽐내려 온몸을 힘껏 터트려 내는 봄꽃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도록 발길을 잡는다.

이 중 마지막 봄꽃이라 할 수 있는 철쭉은 온 세상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선홍빛 흐드러지는 철쭉의 계절, 웅장한 기암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청 황매산에 올해도 어김없이 철쭉이 산상화원을 이뤘다.

봄 향기 가득한 계절,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 산청 황매산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산청, 철쭉에 물들다'

산청군은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이하 철쭉제)'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6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철쭉제는 '산청, 철쭉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황매산의 아름다운 철쭉 자태와 향기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철쭉 풍년제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 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

특히 프러포즈 포토존 운영과 어린이 황매산 스탬프 이벤트, 주말 공연 등 상춘객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축제장을 위한 재난 대비와 안전체계도 구축,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청 황매산 철쭉제 모습.
산청 황매산 철쭉제 모습.

◇ 다양한 이벤트 참여로 추억 쌓자

이번 철쭉제는 오는 27일 '철쭉 풍년 제례'로 막을 연다. 황매산 철쭉제단(돌팍샘)에서 진행하는 제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고 군민 안녕과 축제 성공 등을 기원한다.

올해 철쭉제는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성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철쭉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란 점에 착안한 프러포즈 포토존을 운영,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할 수 있게 했다.

또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를 통해 그동안 말로 할 수 없는 못다한 말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와 SNS 홍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와 함께 방문객이 축제 현장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액자를 전달한다.

산청 황매산 무장애길.
산청 황매산 무장애길.

◇ 다채로운 체험·참여 행사

올해 철쭉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황매산 트래킹 스탬프 투어'는 무장애길 4개 구역을 통과한 후 스탬프를 모으면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철쭉 비누와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철쭉의 진한 향기를 담아갈 수 있다. 탐방객 누구나 참여할 행복 기원 솟대 만들기와 도자기 물레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 산청 우수 농특산물 맛보자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특산 먹거리, 향토음식점도 꾸려진다. 황매산이 있는 차황면의 청정 농산물은 물론 군 전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특산 먹거리와 향토음식점에서는 지역에서 자란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로 배도 채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또 올해 새롭게 마련된 부대행사로 산청 유기한우 무료 시식과 할인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군은 농특산물 판매장과 특산물 먹거리 코너 운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다양한 홍보채널 운영 등 홍보 강화로 방문객 유치 확대에 전력하고 있다.

산청 황매산성 일몰.
산청 황매산성 일몰.

◇ 안전한 축제 준비 전력

올해 철쭉제는 안전과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차량은 일방통행이 이뤄진다.

특히 버스 통행으로 말미암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기간 중 12인승 초과 차량은 만암마을 입구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따라서 신촌마을에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또 축제장 기반 시설의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축제 부스를 재배치하고 행사장 일원화와 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관람 편의를 위해 관람 동선에 따른 체험장과 판매장 공간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 '작은 금강산' 황매산

황매산(黃梅山, 1113.1m)은 이름 그대로 매화 같은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이다.

태백산맥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황매봉을 비롯해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이 형성돼 '작은 금강산'이라 불린다.

한뫼산으로 큰(넓은) 산이란 뜻에서 비롯한 이름으로 후에 한자어로 바뀌면서 황매산이 됐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간절히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많은 유명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4~5월이면 산자락 가득 분홍빛 바다처럼 일렁이는 철쭉꽃이 유명하다. 이 시기마다 전국에서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맞이해 철쭉제가 열린다.

철쭉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공연으로 가득한 철쭉제는 매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청황매산철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 황매산 궤적.
산청 황매산 궤적.

군 관계자는 "올해 철쭉제는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철쭉과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계절의 여왕' 5월까지 열리는 '산청황매산철쭉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철쭉제가 지역관광 연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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