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5:41 (토)
"수소가스 활용 차량 연비 24% 개선합니다"
"수소가스 활용 차량 연비 24% 개선합니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4.21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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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티'김해창업학교 연구소기업
완전연소로 배출가스 저감 기여
"환경부 인증 받아 보조금 받길"
캠프티 대표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김해창업사관학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캠프티 대표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김해창업사관학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내 디젤차량의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품이 김해 한 중소기업에서 생산돼 주목된다. 제품은 차량용수소발생기로 배출가스 후처리가 아닌 전처리 단계에서 수소가스가 기존 연료의 완전연소를 돕는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석유화합물 운송 분야 배출가스 감축량을 오는 2050년까지 50%까지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차량용수소발생기 제품 활용도가 크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지원을 받는 연구소기업 (주)캠프티 김건호(46) 대표는 차량용수소발생기 생산에 대해 "시중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요소수분사장치는 후처리 장치지만 차량용수소발생기는 엔진 전담부에 설치해 유지 비용이 크지 않고 연비 자체를 20% 이상 개선시키기에 운전자들에게 당장 경제적인 이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체 성능 인증에서 평균 24% 연비 절감률을 보인다.

차량용 수소발생기 제품이 1.5t 트럭 조수석 뒷편에 설치돼 있다.
차량용 수소발생기 제품이 1.5t 트럭 조수석 뒷편에 설치돼 있다.

차량용수소발생기는 세로 30㎝, 가로 25㎝ 길이의 직사각형 철판 내에 설치하며 차량 앞자리에 거치한다. 물에서 순도 99.5% 이상의 수소가스를 발생시켜 완전연소를 돕는데 관련 분야 특허도 등록했다.

김건호 캠프티 대표는 김해 수소기업협의체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수소 관련 산업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진영읍에 사출금형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임가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고자 생각해 친환경 이슈에 맞는 수소 분야에 뛰어들었다. 수소가스를 활용한 제품이라 위험하지도 않고 제품 생산에도 조립이 대부분 공정이기에 큰 비용이 들어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에 수소를 활용해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공인시험 기관 자체가 없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인증을 할 엄두를 못낸다. 관건은 환경부 인허가인데 요소수분사장치 설치 시 보조금을 국가에서 지급하는데 차량용수소발생기 설치시 보조금을 받도록 하면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연구소기업이 가진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규제를 우회적으로 허물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에서도 25년부터 수송분야 환경규제가 시작된다. 하노이에 관련 기업 2군데서 협업을 문의해 오고 있어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중이다"며 "베트남 트럭이나 오토바이에 우리 제품을 설치해 성능을 인증받으면 정부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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