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6:10 (토)
"현대重 군사기밀 불법 취득 신속 수사해야"
"현대重 군사기밀 불법 취득 신속 수사해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4.17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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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탈취 경영 관여 없이 불가"
사측 개입 밝혀 엄중 처벌 요구
거제·경남 지역경제 황폐화 초래

"경찰은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 '방산 카르텔', '방산 마피아' 세력을 뿌리 뽑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거제상공회의소가 지난 16일 경남경찰청에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거제상의가 경찰청의 수사를 촉구하는 이유는 HD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방사청에 납품한 설계도면을 불법으로 촬영해 사용한 군사기밀 불법 취득행위에 대한 경영진 개입을 밝히라는 것이다. 이미 불법을 자행한 관련자들은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경영진 개입이 법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행정지도'만 내려진 데 대한 문제 제기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KDDX)의 상세설계와 구축함 건조사업을 두고 HD현대중공업이 계속 입찰에 참가한다는 점을 우려하는 대목이다. 반드시 군사기밀을 불법 취득한 업체를 제척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다.

거제상의는 "언론을 통해 밝혀진 내용, HD현대중공업 직원이 KDDX와 관련한 군사기밀 불법 취득 사실을 기록한 보고서의 중역(임원)이 결재한 정황이 담긴 진술 등은 회사 차원의 조직적, 계획적인 군사기밀 불법 취득 행위로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관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군사기밀을 불법으로 획득해 사업을 추진하는 행위는 엄중히 처벌받아야 마땅한 데 제재받지 않은 채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했다.

이어 현대의 부정한 경쟁 행위로 대우조선해양이 상당한 어려움에 처했지만 거제·경남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력, 계속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는 행위는 더이상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경찰이 HD현대중공업 경영진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 '방산 카르텔', '방산 마피아' 세력을 뿌리 뽑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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