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21:19 (목)
6·25 참전 공 세운 아버지 명예 소중히 간직할게요
6·25 참전 공 세운 아버지 명예 소중히 간직할게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4.04.16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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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25 무공훈장 주인공 사업'
양산, 고 김의근 씨 무공훈장 전달
70년만에… 자녀, "아버지 명예 찾아"
지난 15일 양산시청에서 6.25전쟁 영웅 고 김의근 씨의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훈장은 유가족이 대신 받았다.
지난 15일 양산시청에서 6.25전쟁 영웅 고 김의근 씨의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훈장은 유가족이 대신 받았다.

양산시는 지난 15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 김의근 씨의 자녀 김태호 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충무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1952년부터 1955년까지 육군 제20사단 60연대에서 군 복무를 한 고 김의근 씨는 6·25전쟁 당시의 전공으로 훈장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못 받했다. 그러던 중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시행, 이를 계기로 고 김의근 씨의 유가족이 훈장을 대신 받게 됐다.

이날 훈장을 대신 받은 자녀 김태호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40년이 지난 데다가 군대 시절 전공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이렇게 나라에서 직접 아버지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얼마 전 해군 소위로 임관한 아들이 함께 왔다. 할아버지를 비롯한 선배 전우들의 헌신으로 지켜낸 나라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나동연 양산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 김의근 씨의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특히 해군 소위로 임관해 조국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손자가 함께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전수식이 됐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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