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기억의 벽서 추모식
"그해 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
"그해 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
경남교육청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4월 15일부터 21일까지를 '세월호 10주기 추모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16일 오전 경남교육연수원 입구에 설치된 기억의 벽에서 교육감, 부교육감, 본청 국ㆍ과장, 장학관, 사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10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어 경남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모 영화, 추모 연주 등 추모문화제를 진행하고 추모 리본 달기, 추모 사진전, '다안전해 경남교육'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또 각급 학교에서 계기교육과 안전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내용을 안내하고,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해 교육공동체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 활동에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기에 우리는 그해 봄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모두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로 삼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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