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슨트갤러리가 오는 5월 1일부터 13일까지 미타(MITA) 작가 초대 개인전을 연다. 미타는 지난 2022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대구 더현대, 부산 센텀시티, 창원, 김해 등 다양한 지역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최근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진출해 굉장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작가로서의 활동과 두 개의 디지털 싱글 앨범, 그리고 로컬 잡지 에디터를 겸한 만능 아트테이너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호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귀국 후, 연세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 두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교류하며 자신이 가진 역량을 기르고, 나아가 대학에서는 국제적 정세에 관심을 두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힘을 키웠다. 이렇게 작가의 삶의 일부분만 보아도 작가가 말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관을 알 수 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상어는 통칭 '미타 상어'라고 하는데, 사람들에게 무서운 이미지로 각인된 상어를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누구나 그의 상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만큼 미소가 가진 힘을 믿기 때문이다.